경기에서 제주까지, 대한민국 각지의 생생한 장승 사진들!

이 책은 한국의 전통 문화에서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했던 '장승'을 주제로 한 사진집이다.육명심 작가는 1982년부터 1988년까지 약 7년의 시간을 들여 대한민국 전국의 다양한 장승을 찾아다니며 카메라에 담았다. 본문은 그 중 88점을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경기도 지역의 장승 15점, 충청도 지역의 장승 15점, 전라도 지역의 장승 43점, 경상도 지역의 장승 10점 등이다. 아울러 장승의 유래, 장승이 지닌 기능 등 기본적인 설명도 곁들였다.
 
그리고 저자의 짧은 단상 5편도 수록하였으며, 옛날부터 전해 내려온 장승관련 속담, 길조어, 금지어 등도 소개하였다. 이 모든 것은 사라져가는 우리네 얼굴과 만날 수 있는 뜻 깊은 장이다.

 004 머리말... 미친놈이 도깨비를 잡는다
008 단상 하나... 매인 데 없는 상상력이 넘친다
020 단상 둘... 세월에 장사 없다더니
060 단상 셋... 그 선비, 알고 보니 한석봉
106 단상 넷... 네 이놈! 감히 뉘 앞에 얼굴을 붉히고 눈을 부릅뜨느냐
150 단상 다섯... 판소리 다섯마당 구성지게 풀어놓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