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딱딱한 수학을 아주 친근하면서도 재미있는 이야기로 꾸며 수학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심어주는 책. 이 책에 나오는 다섯 가지 이야기는 아주 먼 옛날, '수'와 '계산'을 발견하는 데 '이런 일들이 있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 본 '상상의 이야기'들로 구성된다. 계속 나오는 위험과 난문들은 주인공와 함께 모험에 푹 빠져 있는 사이 가볍게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산수를 쉽게 가르치자는 저자의 생각이 잘 드러나 있다. 저자는 하루 빨리 패스트푸드 방식 같은 현행의 교육제도에서 탈피하여 아이들이 좀더 즐거워하며 수업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산수나 수학을 무조건 피하거나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 권할 만한 책이다.

첫 번째 이야기 수와 계산

훈트 마을의 소년 폴로/ 미아가 되다/ 부다의 가르침과 중국의 산술/ 사랑 그리고 추방/ 그리운 고향/ 소문의 현자/ 계산 시합/ 순간적인 거짓말/ 폴로가 생각해 낸 계산판/ 점점 유명해지고/ 다시 호탄으로/ 재회

두 번째 이야기 벽돌과 면적

울크 마을의 우르/ 무서운 사건/ 우파의 궁리/ 계산사 우파/ 길 왕과의 만남/ 개수로 계산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원한을 하게 된 우파/ 농민의 저항/ 평화로운 해결/ 원래대로 농지 모양을 바꾸려면?

세 번째 이야기 쓰러지지 않는 기둥

훌륭한 건축공이 되고 싶다/ 어느 쪽이 굵은 기둥인가?/ 요삭의 발견/ 대재해와 제2의 발견

네 번째 이야기 홍수는 예측할 수 있을까?

구렁이가 일으킨 홍수/ 포트의 발견/ 사로잡힌 포트와 리카/ 엉터리가 아니야!/ 포트 님, 예측해 주십시오!/ 보리의 수확량을 예측하다

다섯 번째 이야기 주사위로 나라를 멸망시킨 왕

샤바 왕의 고민/ 주사위로 사기를 치는 사람/ 왕이 사기꾼을 폭로하다/ 왕의 계략/ 주사위로 나라를 구한 왕/ 대사건/ 공평한 분배는?/ 첫째 날의 실험/ 둘째 날의 실험/ 셋째 날의 실험 / 도대체 수열이란 무엇인가?/ 수열의 수수께끼를 풀다/ 생각지도 않은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