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의 발견>은 서울이라는 도시와 그곳의 생활에 대한 여러 편의 글을 모은 책이다. 필자들의 직업은 미술그룹, 사진작가, 미술비평가, 이미지비평가, 도시계획자, 건축비평가 등으로 다양하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도시생활인'의 입장에서 도시를 읽는다는 것을 공유하며 글을 써내려가고 있다.

청계천과 중림동, 북한산, 후암동-해방촌, 인사동 등을 미학적으로 살펴보는 이들의 시각은 서울이라는 공간을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또한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인터뷰를 접하는 것도 흥미롭다.

서문

서울의 환상ㅣ강수미
사진과 삶의 지속-사진가 김기찬, 강상훈과의 대담
천변시대川邊時代ㅣ진양교
나만의 북한산ㅣ이영준
세속도시의 심리지리ㅣ전용석
서울의 나이테, 후암동-해방촌ㅣ정혜정
가투街鬪ㅣ김학량
전통은 아무리 더러운 전통이라도 좋다ㅣ함성호
서울 인사동의 자영업자들ㅣ윤정미
인사동 기억들-인사동 자영업자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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