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퐁스 도데 단편 선집. 프랑스의 대표적 서정 작가 알퐁스 도데의 단편집 <풍차 방앗간 편지>와 <월요 이야기>에 실린 작품 중 꾸준히 사랑받는 단편들을 골라 묶었다.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감정을 밤하늘의 별에 투영시켜 환상적으로 그려낸 단편 "별"을 비롯하여 총 14편의 단편이 실렸다.

출판사 서평 위로
《내용 소개》 별 1869년에 출판된 알퐁스 도데의 첫 단편소설집 {풍차방앗간편지}에 실린 소설. 작가의 고향인 프로방스 지방의 목가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별과 인간의 낭만적인 서정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려냈다. 주인집 아가씨를 연모하는 양치기 소년의 마음을 서정성 풍부한 별 이야기를 통하여 아름답게 형상화하였다.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뤼브롱 산의 목장, 홀로 양떼를 치는 양치기 소년이 있다. 그는 몇 주일씩 양떼와 사냥개만 상대하며 혼자 지낸다. 소년의 유일한 낙이란 보름마다 한 번씩 양식을 가져다 주는 농장 식구들에... 
《내용 소개》
별
1869년에 출판된 알퐁스 도데의 첫 단편소설집 {풍차방앗간편지}에 실린 소설. 작가의 고향인 프로방스 지방의 목가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별과 인간의 낭만적인 서정을 한 폭의 수채화처럼 그려냈다. 주인집 아가씨를 연모하는 양치기 소년의 마음을 서정성 풍부한 별 이야기를 통하여 아름답게 형상화하였다.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뤼브롱 산의 목장, 홀로 양떼를 치는 양치기 소년이 있다. 그는 몇 주일씩 양떼와 사냥개만 상대하며 혼자 지낸다. 소년의 유일한 낙이란 보름마다 한 번씩 양식을 가져다 주는 농장 식구들에게 마을 소식을 전해듣는 것. 그러나 소년이 제일 궁금해하는 관심사는 아름다운 주인집 딸 스테파네트에 대한 소식이다.
어느 날, 뜻밖에도 스테파네트가 양식을 싣고 목장에 나타난다. 그날 점심때쯤에 소나기가 내린다. 강물이 불어나 스테파네트는 마을로 돌아가지 못한다. 무수한 별들이 빛나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소년은 스테파네트에게 별에 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를 듣고 있던 스테파네트는 소년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슬며시 잠이 든다. 밤하늘의 숱한 별들 중에서 가장 가냘프고 어여쁜 빛나는 별 하나가 길을 잃고 헤매다 자신의 어깨에 기대어 쉬고 있다고 소년은 생각한다.

마지막 수업
1871년에 발표되었다. 알퐁스 도데의 제2단편집 {월요이야기}에 수록되었다. 모국어를 빼앗긴 피점령국의 슬픔과 고통을 생생하게 그려내 프랑스 국민들의 애국심을 불러일으켰고, 비슷한 경험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다.

소년 프란츠는 프랑스의 알자스 주에 산다. 그는 공부보다는 들판에서 뛰노는 것이 훨씬 즐겁다.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프란츠는 학교에 간다. 그런데 교실의 분위기가 어쩐지 평소와 다르다. 너무 엄숙한 분위기에 프란츠는 괜히 멋쩍다. 더욱이 여느 때와 달리 선생님은 정장차림이다. 또한 교실 뒷자리에는 마을사람들이 다소곳하게 앉아 있다. 아멜 선생님은 부드럽고 무거운 목소리로 오늘 수업이 프랑스어로 하는 마지막 수업이라고 말한다. 프랑스와 프러시아 간의 전쟁에서 프랑스가 패한 것이다.

프러시아는 프랑스어 수업을 금지시켰고, 대신 독일어를 가르치도록 명령했다. 그 동안 프랑스어 공부에 게을렀던 프란츠는 마음속으로 자책한다. 선생님은 자기 나라의 말을 지키는 것이 감옥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그때, 학교의 괘종시계가 12시를 알리고, 프러시아 병사의 나팔소리가 울려 퍼진다. 선생님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칠판에 글자를 적어 넣는다. "프랑스 만세!" 그것으로 마지막 수업은 끝났다.

--------------------------------------------------------------------------------

본문 소개

아가씨는 훤하게 먼동이 터 올라 하늘의 별들이 하나 둘씩 스러질 때까지 꼼짝하지 않은 채 그대로 기대어 있었다. 나는 가슴이 설렘을 어쩔 수 없었지만, 그래도 오직 아름다운 것만을 생각하게 해주는 밤하늘의 비호를 받으며 잠든 아가씨의 얼굴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우리 주위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별들이 양떼처럼 고분고분하게 소리 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이따금 이런 생각이 내 머리를 스치곤 했다. 저 수많은 별들 중에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별님 하나가 그만 길을 잃고 헤매다가 지친 나머지, 내 어깨에 내려앉아 고이 잠들어 있노라고…….

별 ... 9
코르니유 영감의 비밀 ... 25
아를르의 여인 ... 41
고세 신부의 불로장생주 ... 53
싱기네르의 등대 ... 73
노인들 ... 87
퀴퀴냥 본당의 신부 .... 107
황금 뇌를 가진 사나이 ... 121
마지막 수업 ... 133
어머니 ... 147
소년 첩자 ... 161
돌아온 알제리 병사 ... 181
당구 ... 193
베를린 포위 ... 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