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의 앙코르와트ㆍ월남 여행기. 지난 2004년 6월 26일부터 7월 3일까지 8일 동안 크메르제국의 유적지와 호치민의 베트남을 돌아보며 느낀 체험의 순간들을 일기 형식으로 담아낸 것이다. 여행의 철학적 의의에서부터 앙코르와트의 예술적 가치에 대한 다양한 분석까지 삶과 죽음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하권에는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의 기록을 담았다.
 　
도올은 특유의 어조로 아시아에 대한 문명론을 풀어내며 서구인들이 아시아를 바라보는 시각에 의존하는 경향을 비판하고, 아시아인의 공통된 문화적 감각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여행 일정을 따라 베트남과 캄보디아 문명의 전개된 장소를 살펴보고 그 역사와 신화, 문화사적 의미, 그리고 자신이 느낀 벅찬 감동을 함께 전해준다.

[2004년 6월 28일, 월요일]
앙코르의 발견자들
앙코르 톰 남문
바이욘
바푸온
피메아나카스
엘레판트 테라스
장례행렬
타 프롬
닉 펜
　
[2004년 6월 29일, 화요일]
앙코르 와트
프놈 바켕
평양 랭면
독일여성과의 대화
　
[2004년 6월 30일, 수요일]
톤레삽 수상마을
사이공과 박 호
베트남 총영사 만찬
　
[2004년 7월 1일, 목요일]
통일궁
구찌터널
하노이로 가는 길
제인 폰다의 연설전문
　
[2004년 7월 2일, 금요일]
바딘광장 주변
하롱 베이로 가는 길
　
[2004년 7월 3일, 토요일]
하롱 베이
탕롱 수상목우 극장
하노이 공항에서
　
[2004년 7월 4일, 일요일]
신화의 최종적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