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 인터넷 그리고 태양(에너지). 프린스턴 대학의 명예교수이며 이 책의 저자인 프리먼 다이슨이 21세기에 일어날 과학혁명 가운데 가장 중요한 3가지를 꼽은 것이다.

태양은 지구 전체를 공평하게 비추어주고, 유전 공학은 태양을 이용하여 에너지 농작물과 에너지 나무를 만들 수 있게끔 하며, 인터넷은 어느 곳에서든 자신의 재능을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사람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태양, 지놈 그리고 인터넷이 21세기의 과학 혁명을 선도할 도구로 발탁된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과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심오한 과학 철학을 담고 있기도 하다. 그는 도구로서의 과학에 적잖은 회의를 품기도 하였지만, 그의 스승 하디(20세기 초 영국의 대표적인 수학자)처럼 "과학이 부의 분배에 있어서 현존하고 있는 불평등을 더 악화시키고, 인간의 삶을 더 파괴할 뿐"이라며 매도하지는 않는다.

그는 세 가지 과학 혁명을 통해 빈부의 격차가 사라지고, 다양한 인간과 라이프 스타일이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

옮긴이의 말
서론

과학혁명의 도구들
과학과 희망의 세계
하늘을 나는 고속도로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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