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문화 비평가로 활약하는 레프 마노비치의 책이다. 뉴미디어의 개념과 역사 그리고 디지털 논리와 미학에 대해서 소개 및 분석하고 있다. 마노비치는 1984년부터 컴퓨터 미디어 분야에서 디자이너,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다 현재 시각예술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책은 "이 주제에 관한 첫 번째 정밀하고 폭넓은 이론 작업"(CAA 리뷰), "마셜 맥루한 이후의 미디어 역사에서 뉴미디어를 가장 시사적이고 넓은 자리에 위치시켰다"(텔레폴리스 Telepolis)고 평가받을 만큼 독특하고, 설득력 있으며, 기존 사고의 경계를 뛰어넘는다.

마노비치는 뉴미디어는 아직 변형이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역사도 없이 홀로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영상문화를 통해 뉴미디어의 특징을 파악하면서, 영화와 상호작용하며 형식과 내용을 발전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고 진단한다.

뉴미디어가 가진 혼합성에 주목하여 과거 역사를 뒤밟아 뉴미디어를 분석한 것이다. 뉴미디어는 과거 문화와 새로운 문화의 재혼합에 의해 탄생했으며, 세계화된 국제성의 스타일과도 상호작용한다고 이야기한다. 그 예로 과거 미디어의 생성과 발전 과정에서 뉴미디어와 만나는 지점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어판 저자 서문
역자 서문 : 서정신
추천의 글 : 마크 트라이브
프롤로그 : 베르토프의 데이터세트

서론
개인적인 연대기 / 현재의 이론 / 뉴미디어 지도 그리기 : 방법 / 뉴미디어 지도 그리기 : 조직 / 용어들 : 언어, 객체, 재현

1장 What Is New Media? 뉴미디어란 무엇인가?
어떻게 미디어는 뉴미디어가 되었나
뉴미디어의 원리
수적 재현 / 모듈성 / 자동화 / 가변성 / 부호 변환
이런 것은 뉴미디어가 아니다
뉴미디어로서의 영화 / 디지털이라는 신화 / 상호작용성의 신화

2장 The Interface 인터페이스
문화 인터페이스의 언어
문화 인터페이스 / 인쇄물 / 영화 / HCI : 재현 대 통제
스크린과 사용자
스크린의 계보학 / 스크린과 신체 / 재현 대 시뮬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