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서정인의 작품세계에 관한 책. 크게 작가론과 작품론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문학평론가 등의 필자들이 한 꼭지씩 실었다. 책머리에는 신광철 교수가 쓴 '술친구 서정인'과 같은 친밀한 글이 실려있으며 부록에는 서정인이 그간 썼던 소설 후기나 신문 칼럼도 함께 실었다.

머리말을 대신하여_이종민
술친구 서정인_신광철

작가론
서정인의 문학관 - 리얼리즘을 중심으로_조은하
고독한 에고이스트가 도달한 초로의 경지_이경수

작품론
혼돈의 세계에서 깨어 있기 - 서정인 초기소설을 다시 읽으며_윤혜경
소설성의 탐색, 탐색의 소설성 - 서정인의 「원무」「남문통」 다시 읽기_우찬제
세계 인식의 변모와 의미 - <강> 해설_김현
언어의 산상 축제 - 서정인의 <철쭉제>론_김종욱
삭막한 삶과 압축의 미학_<철쭉제> 해설_유종호
두 갈래 길을 보는 우회의 시선_김만수
서정인의 <달궁> 삼중주_신정현
세계의 타락성과 근본주의적 세계관 - <달궁>, <봄꽃 가을열매>론_정호웅
새로운 리얼리즘의 모색과 그 가능성 - <봄꽃 가을열매>의 경우_임명진
상황적 극 구조와 판소리 가락에 실린 쓴 소리_김연호
말의 연기와 리얼리즘 - <붕어> 해설_황종연
문화의 파괴와 창조 - <베네치아에서 만난 사람>_정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