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던 지은이가 어느날 프랑스 남부 일대를 여행하다가 프로방스 지방의 풍경에 흠뻑 매료된다. 그리고는 덜컥 뤼베롱의 2백 년 된 농가를 구입하고, 아내와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나의 프로방스(원제 : A Year in Provence )>는 프로방스 뤼베롱 시골에서 그가 보낸 일년 동안의 이야기. 90년대 절판되었던 책을 새 번역과 삽화를 입혀 재출간했다.
뤼베룽 사람들과 다양한 음식 이야기. 시골 생활의 일화들이 가득하다. 짧게 머문 여행지가 아니라 일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지냈던 공간에 대한 이미지와 기억들. 포도 경작자 포스탱과 그의 가족, 산속의 엉뚱한 이웃 마소 앙투안, 일년 내내 집수리를 마무리 짓지 못하는 메니쿠치 등 프로방스 특유의 기질과 유머를 보여주는 이웃들이 정답다. 한없이 유쾌하고 따뜻한 시골생활 이야기.

1월 : 면도날 같은 미스트랄
2월 : 폭설에 덮인 프로방스
3월 : 비밀스런 송로의 세계
4월 : 부활절, 몰려드는 관광객
5월 : 인생은 즐겨야 하는 법!
6월 : 태양은 효력 좋은 신경안정제
7월 : 뤼베롱 산자락에서 즐기는 불르
8월 : 뒤죽박죽 염소 경주 대회
9월 : 포도 수확의 계절
10월 : 진정한 빵의 궁전
11월 : 햇살 맛이 나는 올리브 기름
12월 : 아피 크리스마스! 보나네!
- 프로방스에 대해 알고 싶은 몇 가지
- 옮긴이의 말 : 당신에게 일년의 휴가가 주어진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