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는 책은 많다. 이 책 역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500여가지의 다채로운 직업의 세계를 안내하는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가 무라카미 류라는 사실을 잊지말자. 각 직업 소개 뒤에 붙은 무라카미 류의 에세이들은 이 책을 특별하게 만들어 준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호기심이 이끄는 대로 다양한 직업을 탐색하고 자신의 적성을 파악해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로 기획되어, 2003년 11월 30일 일본에서 출간된 이래 인터넷서점 아마존과 기노쿠니야에서 줄곧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키며 지금까지 80만 부가 팔렸다.
어린이들의 관심 분야별로 500여 종의 직업들에 대한 소개가 실려 있다. 각 장 끝에 무라카미 류가 짤막한 에세이를 덧붙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일들이 가진 매력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일을 하며 느끼는 즐거움과 어려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준다.
한국어판에는 분야별 리서치를 통해 직업들의 명칭과 직업 정보를 한국의 실정에 맞게 바꾸어 출간하였다. 한국 사회에서 각광받는 직업에 대한 최신 정보와 행복한 사회를 일구는 데 없어서는 안 되는 일을 맡고 있는 직업들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책머리에 호기심은 세계를 알아가는 에너지이다
명사들이 말하는 나의 직업 나의 꿈
황우석 - 과학 기술은 미래를 여는 희망
황주리 - 그림 그리는 일의 즐거움
전유성 - 개그맨이 되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장원재 - 꿈이라는 영양소를 공급해주는 무대
엄홍길 - 대자연의 경이로움에 바친 나의 삶
최정화 - 국제화 시대의 진정한 주인공들
유밀레 - 3000개의 꿈
김원철 - 이 세상 모든 가정이 러브하우스가 되는 그날까지
석종훈 - 인터넷 미디어 이슈 코디네이터
박준형 - 아무것도 좋아하는 것이 없어서 실망한 어린이들에게
1 자연과 과학
1. 꽃과 나무가 좋다
2. 동물이 좋다
3. 벌레가 좋다
4. 인체, 유전이 좋다
5. 구름과 하늘과 강과 바다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