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가까이 그림을 그리는 일에 몰두한 화가의 눈으로 바라본 그림책의 세계를 담았다. 미술을 전공한 사람답게, 그림에 대한 체계적 비평과 전문성을 갖춘 시각이 돋보인다. 지은이가 생각하는 좋은 그림책은 '오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인식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그림책'이다.
주제별. 형식별로 국내외 200여 종의 그림책을 소개했다.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그림책에서 유럽과 일본, 미국에서 널리 사랑받는 그림책까지 폭넓은 세계가 펼쳐진다. 그림책 읽기와 고르기에서, 그림책의 표현 양식과 형식에 이르기까지 좋은 그림책을 고르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을 차분히 알려 준다.
특히, '권하는 책' 코너에서는 해당 그림책의 내용과 그림 기법, 발상 등에 관하여 그림 전문가의 입장에서 조목조목 설명해 준다. 어떤 그림이 좋다면 왜 좋은지, 어떠한 재료를 써서 그린 것인지, 이 그림은 어떠한 발상을 전개시킨 것인지를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다.

책 머리에
1. 그림책 읽기와 고르기
1. 그림책 읽기
2. 그림책 같이 읽기
3. 나이에 어울리는 그림책
2. 그림책의 표현 양식
1. 언어
2. 시각
3. 상징
3. 그림책 속의 글과 그림의 역할
1. 글과 그림의 다른 성격
2. 글과 그림의 관계
3. 글과 그림의 구성
4. 번역
5. 표지
4. 그림의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