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모토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와 더불어 일본을 대표하는 3대 여성 작가로 평가받는 야마다 에이미의 소설. <솔뮤직 러버스 온리>는 1987년 제97회 나오키 상 수상 작품으로, 흑인과의 연애, 이국적 감성, 성애의 발현 등 야마다 에이미 문학의 원형을 보여 주는 단편집이다.
모두가 선망하는 멋진 옛 연인 대신 편안한 안식을 주는 남편을 택한 여자, 뜨거운 여름 미세스 존스에게 뜨거운 사랑과 이별을 배운 고등학생, 이름과 직업밖에 모르는 죽은 연인이 남긴 동전을 간직하는 여자, 짝사랑하는 여자의 웃옷 주머니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휘갈겨 써 넣어 두는 고등학생, 새엄마와 정사를 나누는 아들 등이 등장한다.
그들은 클럽에서, 바에서, 그리고 거리에서 흡사 흡혈과도 같은 사랑을 한다. 또한 '솔뮤직 러버스 온리'라는 제목에서도 잘 드러나듯 이 작품에서 솔뮤직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솔뮤직이 흘러나오는 클럽이나 바가 주요 배경으로 등장하며, 디제이, 바의 주인장, 클럽을 찾은 매력적인 남녀가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사랑을 나눈다.

WHAT'S GOING ON
ME AND MRS.JONES
검은 밤
PRECIOUS PRECIOUS
MAMA USED TO SAY
GROOVE TONIGHT
FEEL THE FIRE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
후기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