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중국의 탄생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역사와 국제 정세의 흐름을 훑어보며 미국이 저질러온 악행들을 고발하는 책이다. 영어로 된 미국사 서적과 미국의 정보 자유법으로 비밀이 해제된 10만여장에 달하는 방대한 정부 문헌들을 바탕으로 미국인들 스스로 자신의 정체를 솔직하게 밝히는 대목들을 찾아 정리했다.
이 책은 미국의 역사가 제국주의적인 침략으로 점철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원주민들의 머리 가죽을 팔아 아메리카 대륙을 '개척'한 역사는 나치의 유태인 학살에 버금간다고 지은이는 주장한다. 또한 세계 대전 시대를 지나오면서 베트남전과 각국의 독재자 지원 등 제3세계 국가들에서 자행한 만행들을 각 대륙과 국가별로 살펴본다.
미국의 직간접적인 야만적 행위를 드러냄으로써 이 책은 한국의 문제를 반성하도록 유도한다. 한국 현대사의 암울한 기록과 미국과의 관계를 돌이켜보고, 미국 주도의 신자유주의를 언급하면서 친미 성향의 보수 우익들을 비판하고 자주·평화 통일을 위한 대안을 고민해 본다.

책을 펴내면서
제1장 미국의 탄생은 신의 축복이었나?
1. 미합중국의 성립 배경
 2. 영국에 대한 반란 전쟁
 3. 남북 전쟁은 흑인 해방 전쟁이었나?
제2장 세계 대전에서 미국은 정의의 편이었을까?
1. 제1차 세계 대전
 2. 제2차 세계 대전
제3장 왜 중남미에서 더러운 전쟁을 벌였나?
1. 쿠바
 2. 멕시코
 3. 칠레
 4. 니카라과
 5. 파나마
 6. 과테말라
 7. 아르헨티나
 8. 브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