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에서 다룬 말기의 작품들은 이러한 상황의 아쿠타가와를 잘 보여 준다. 그는 자신의 생명까지도 쏟아 부은 말기의 작품들에서 무엇을 기대하였을까. 사람끼리의 감정 소통이 아니었을까. 인간은 과연 서로를 말로 이해하고 풀어낼 수 있는 존재일까. 아쿠타가와의 작품을 연구하는 동안 이 문제는 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목 차
 Ⅰ. 序論
 1. 연구목적 10
 2. 선행연구 20
 3. 논문의 구성 30
 Ⅱ. 本論
 제1장 이야기다운 이야기가 없는 소설
 1. 들어가기 35
 2. 아쿠타가와의 사소설과 <이야기다운 이야기가 없는 소설> 38
 3. 아쿠타가와와 시가 나오야 46
 4. 예술논쟁과 <이야기다운 이야기가 없는 소설> 55
 5. 맺음말 60
 제2장 시적 정신
 1. 들어가기 63
 2. 아쿠타가와의 <시적 정신> 66
 3. 초·중기 작품 속에 나타나는 <시적 정신> 73
 4. <이야기다운 이야기가 없는 소설>의 <시적 정신> 82
 5. 맺음말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