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작가이자 기호학자인 움베르토 에코는 축구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에게 축구는 단지 하나의 운동 경기가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잠재적 욕망을 분출하는 은유이자, 동기, 그리고 매개로서 여러 층위의 의미가 담긴 기호 체계이다. 그는 강박관념과 관음증에 대한 프로이트의 이론을 이용하여 축구팬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며, 축구를 선수들의 움직임을 통해 억압된 성적 욕구를 표출하는 기호로 판단한다. 축구를 합리적인 설명이나 효과적인 치료법도 없는 문화의 신경증으로 판단하는 에코의 신랄한 비판을 담고 있는 책이다.

축구 이전에 기호가 있었다
 기호학, 문화, 그리고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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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모 스포티부스
 축구광들의 기호 생성을 향해
 축구에 대해 이야기하기
 축구라는 기호에 대한 결론
 핵심 개념 풀이
 주석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