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예술의 원형을 발굴하는『서울문화예술총서』시리즈. 서울을 중심으로 꽃피웠던 다양한 문화예술들을 재조명하여 그 역사적 맥락과 동시대적 의미들을 그려낸 총서이다. 서울의 곳곳에 숨어 있는 문화지원을 발굴하고 공유하여, 궁극적으로는 서울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하고자 했다.
제3권 <서울사람들>은 서울이라는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책이다. '서울 시민, 그들은 누구인가'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마련하고 전형적인 서울 시민상을 정립하고자 했다. 3대 이상 서울에서 살아온 토박이부터 이제 막 서울사람이 된 20대 청년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인터뷰와 소론, 에세이 형식으로 엮었다.
이 책은 서울사람들의 삶을 심층적으로 취재하여 그들의 의식에 흐르고 있는 서울 시민으로서의 자의식과 정체성을 살펴보고, 그들의 삶 저변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서울성'을 정리하였다. 220여 컷에 이르는 풍부한 사진으로 구성한 화보를 함께 수록하여 생생함을 더했다

서울문화예술총서 시리즈_ 『서울사람들』 발간에 부쳐
 들어가는 말_ '서울사람, 그들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찾는 작업

1 서울사람, 그는 누구인가
 화보ㆍ2008년 서울사람들의 자화상_ 서울은 서울사람들이 꾸는 꿈!
소론ㆍ서울인상 정립의 필요성_ 서울의 빛은 서울사람들에게서 나온다_장태동
 화보ㆍ2008년 서울사람들의 자화상_ 아름다운 얼굴 18인이 말하는 '내가 서울을 좋아하는 이유'
에세이ㆍ내가 생각하는 서울, 서울사람들_ 나누며 더불어 살던 사람들_조인숙(건축가)

2 살아 있는 서울사람을 찾아서
 화보ㆍ2008년 서울사람들의 자화상_ 서울사람들 곁에 우리가 있습니다
 소론ㆍ100년 역사 속 서울 인구의 변천_ 서울사람의 출현 그리고 그들의 자의식_정숭교(한국사학자)
에세이ㆍ내가 생각하는 서울, 서울사람들_ 흔들리고 좌초하면서도 멈추지 않고 전진하는 사람들_김녕만(사진가)
인터뷰 하나_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는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_ 서울 토박이 중앙회 고희구·김영성·강영선 씨
 인터뷰 둘_ 춤에 대한 열망이 나를 서울로 이끌었다_ 플라멩고 무용수 김태훈 씨
 에세이ㆍ내가 생각하는 서울, 서울사람들_ 서울이라는 거대한 잠수함, 또는 변두리 잠맘경을 통해 본 신중현과 김수영_강정(시인)
화보ㆍ2008년 서울사람들의 자화상_ 지역마다 다른 '팔색조' 서울사람들

3 '아스팔트 아이들'이 꽃피울 서울사람의 자의식
 인터뷰 셋_ 개개인의 특성을 살리고 인정할 때, 문화의 꽃이 핀다_ 웹에이전시 권창희 씨
 인터뷰 넷_ 잠들지 않는 서울처럼 그녀도 잠들지 않는다_ 홍보 회사 차린 김정림 씨
 소론ㆍ100년 역사 속의 서울사람들_ 서울의 로컬리즘에 대하여_홍성태(사회학자)
에세이ㆍ내가 생각하는 서울, 서울사람들_ 고향따윈 필요 없어!_박혜란(여성학자)
방담ㆍ서울사람들은 누구인가?_ 겻불도 안 쬐는 서울깍쟁이, 이웃과 더불어 살았다
 화보ㆍ2008년 서울사람들의 보금자리_ 이 공간에 온기를 불어넣어 줄 서울내기를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