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역사가 되어버린 그 시절의 사소한 이야기들. 해묵은 일기장을 거내 읽듯, 흘러간 시대를 다시 읽는다. 야간통금과 만원버스, 장발족, 혼분식, 명랑운동이 있었던 시절. 펄프 픽션보다 더 흥미진진하고 역사책보다 더 역사적인 이승호 저자의 <옛날 신문을 읽었다>. 옛날 신문을 읽으면서 그 조각난 추억의 퍼즐이 맞춰보자.

1. 그리운 불량
 그리운 불량 ...17
오늘의 절전, 내일의 광명 ...22
짐이 너의 발을 단하노라 ...27
금연이란 연애금지란 뜻이니라 ...33
가짜의 시대, 그 귀하신 몸의 추억 ...46
 ...

 2. 그때 캠퍼스에선 무슨 일이 있었나
 저것들이 캠퍼스에서 뒹굴다니 ...69
비장미팅 시대 ...75
나체질주자 수사본부 ...81
 1980년 6월의 도서관을 가다 ...86
선생님 사랑한 게 죄이라서 ...90
 ...

 3. 우리에게 사생활의 자유를
 새 나라의 어른이들, 밤에는 돌아다니지 마세요 ...119
아! 위대한 히프 ...128
명랑화 운동 ...133
애국심 전성시대 ...138
누가 마돈나에게 돌을 던지랴 ...145
 ...

 4. 신화의 시대, 불가능은 없다
 마라톤 우승해서 조국통일 앞당기자 ...171
보리밥 잘 먹어 표창장을 수여함 ...177
양공주, 유엔마담 그리고 화냥년 ...185
부활한 공창제 ...190
청룡부대 최명식 소위의 '김치편지' ...194
 ...

 5. 성, 연얘, 문화의 풍속도
36년 전의 하리수 ...225
동성애자= 매국노? ...234
선거와 성교의 공통점 ...238
학교는 지금 순결교육중 ...243
못된 여자나 영화에 출현한다 ...246
 ...

 6. 그리고 스타일은 진화한다
 청년 디자이너, 앙드레김 ...289
순결과 정절의 적 '아리랑 드레스' ...296
예수의 이름으로 '크리비지 룩'을 반대한다? ...302
서울거리에서 노브라를 허하라 ...305
보이시 룩과 밀리터리 룩의 탄생 ...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