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국민시인 윌터 휘트먼의 일기문을 모아 엮은『나 자신의 노래』. 이 책은 휘트먼이 평소에 쓰던 일기와 메모장을 작가 스스로 정리해서 묶은 것으로 중풍이라는 고비를 넘기고 과거의 시간들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자신의 어린시절부터 남북 전쟁을 겪으면서 보게된 전쟁의 참상과 그 속에서 피어난 인류에 대한 희망, 뉴저지 캠던에서 보낸 일상과 자국인 미국내를 여행하면서 느낀 점 등을 꼼꼼하게 정리해 보여준다.

이 책에서는 익숙해서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것들과 우주보다 더 아름다워 보이는 인간의 생명까지 인간과 자연 서로가 존중하면서 함께 지내는 세상을 꿈꾸던 작가의 생명관이 드러나 보인다.

옮긴이의 말

 지난 세월을 떠올리다
 남북전쟁의 한가운데 서다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다
드넓은 아메리카를 여행하다
 삶의 기록을 남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