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사는 정사에서 기대하기 어려운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을 뿐 아니라 정사의 행간에서 누락된, 보다 인간적인 체취를 느끼게 한다. 야사에서는 그 시대의 인문이나 풍속, 어떤 특정인의 인간적인 면모 같은 것들도 엿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조선시대 왕조의 이야기를 담은 야사를 소개한다.

편저자의 말
 정사가 뼈라면 야사는 살이다

120인의 충절
 지략있는 태종왕후의 비애
 세종과 사랑한 궁녀
 이상한 노인과 소년 성삼문
 황희 정승의 선견지명
 의심 많은 세조
 김종서 손자와 세조 딸의 사랑
 성종과 신하의 술잔
 백모를 겁탈한 연산군
 김안국의 요조숙녀론
 임백령의 연인
 유성룡의 바보 형님
 이여송을 혼낸 농부
 기구한 유랑
 가려진 용장 박엽
 조선 제일의 명사수 박의
 남장 여장부 부랑
 허적의 누명을 벗겨준 충복
 집안 망친 허견
 손호관의 함지박 사건
 인목대비, 김재남, 이창운, 김재찬 이야기
 이사관의 인과응보
 평안감영의 기강을 바로잡은 이종성
 북벌장군 이완의 통한
 김좌근의 우정
 고정의 친정과 대원군의 몰락
 빛나는 충효삼절
 혁명가와 그 아들 우장춘
 월남선생의 해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