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 예술심리학 교수 루돌프 아른하임의 미술의 형태와 기능에 관한 심리학적 탐구를 논한다. 그는 "모든 사고는 미술 또는 어떠한 시각적 경험과 관련된 사고에서도 근본적으로 지각적 성질을 내포하며 그동안 구분되어 오던 시각과 사고, 지각과 추리 간의 분리를 상당한 오래를 초래해 왔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그는 시각의 기본 과정들조차 추리의 전형적 기제들을 포함하고 있음을 보여 주며, 과학의 사고 모형에 따르는 심상 과정을 기술할 뿐 아니라 미술에 있어서도 혁신적인 문제해결의 과정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