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산업공구 유통기업인 크레텍책임은 18일 산업공구 대백과사전인 '한국산업공구보감(2017-2018년용)' 15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크레텍책임은 1989년 초판 이후 2년마다 한국산업공구보감을 발행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한국산업공구보감은 국내 산업카탈로그 중 최대 분량인 12만7000품목 대한 산업공구 지식을 2600 페이지로 정리했다.

작업공구와 절삭, 측정, 전동, 에어, 용접, 안전용품 등 9개 대분류와 40개 중분류, 264개 소분류로 구분해 필요한 제품을 누구나 찾기 쉽도록 분류했다.

각 분야 전문가 70여명이 제품정보 검증부터 한글 영문 표기원칙, 표준품명과 보조내용 표기법 등을 정리해 반영했다.

지난 14판 카탈로그에 비해 2000품목이 늘었지만 분량은 80페이지 정도 줄였고 글씨를 키워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QR코드를 사용해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정보를 볼 수 있고 제품 매뉴얼과 토막상식, 간단한 A/S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최영수 크레텍책임 대표는 "국내 경제 활성화와 국가산업발전에 산업공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제2의 IMF라고 불릴 만큼 상황이 좋지 않은 요즘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공구보감이 기여할 수 있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크레텍책임이 발간하는 한국산업공구보감은 2009년 우수자본재 유공기업 국무총리상, 2016년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