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가 빚어낸 시대의 불행과 업적을 담은 역사서. 다양한 광기의 권력자들에는 누가 있었으며, 또한 그들이 역사에 미친 다양하고 강력한 영향력은 무엇인지 새롭게 짚어보고 있다. 세계를 뒤흔든 32인 권력자의 다양한 광기에 대한 이야기를 참신하고 재미있게 담아내었다.

이 책은 조국, 사랑, 종교의 이름으로 광기를 보인 32인을 조명하며, 광기와 역사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있다. 광기의 선악을 떠나 그들의 광기가 역사에 매우 지대한 영향을 미쳐 왔음을 확인하게 해 주고, 인간과 국가와 인류의 역사에 미치는 광기의 힘을 보여준다.

1. 못 말리는 바람둥이 왕들
 왕비 여섯 명 중 네 명을 죽이거나 쫓아낸 독종_ 헨리 8세
 패션과 에티켓을 창조해 낸 절대 군주_ 루이 14세
 주지육림에 국고는 텅텅, 전쟁도 여자 손에_ 루이 15세
 당당하게 정부들을 거느리고 살았던 여 황제_ 예카테리나 2세

2. 산천초목을 떨게 했던 공포의 군주들
 피를 뚝뚝 흘리는 공포의 못생긴 여왕_ 메리 1세
 가면 쓰고 살인, 약탈, 강간을 서슴지 않았던 황제_ 이반 4세
 폭탄주를 즐겨 마셨던 거인 황제_ 표트르 1세
 키 2미터 이상이면 무조건 납치해 거인 부대 만들다_ 프리드리히 빌헬름 1세
 바이킹의 후예가 영국을 정복하다_ 윌리엄 1세

3. 우리 왕은 일 중독증!
식사 시간도 아까워했던 지독한 일 중독자_ 나폴레옹 1세
 결혼한 여자를 질색했던 독신 여왕_ 엘리자베스 1세
 독약을 쥔 채 전투를 지휘했던 군사적 천재_ 프리드리히 2세
40년간 검은 옷 입고 지냈던 일편단심_ 빅토리아

4. 머리 나쁜 게 유일한 죄
 왕비와 함께 단두대의 이슬로_ 루이 16세
 정직하고 고지식한 정신병자_ 조지 3세
 황후와 평생 3자 통해 대화했던 초대 황제_ 빌헬름 1세
 제1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가학ㆍ피학적 변태성욕자_ 빌헬름 2세

5. 종교라는 이름을 무색케 한 교황들
 전임 교황 무덤에서 시신 꺼내 재판을 하다_ 스테파노 6세
 교황청이 매음굴로 변해 버리다니_ 요한 12세
 정말 여자 교황도 있었을까?_ 여 교황 요안나
 황제를 벗겨 놓고 호통 쳤던 통 큰 교황_ 그레고리우스 7세
 수만 명의 어린이를 희생시킨 교황_ 인노첸시오 3세
 이단자를 불태우는 종교재판을 시작하다_ 그레고리우스 9세
 교황이 세 명 씩이나? 진짜 교황은 누구지?
 "죽은 가족 천당 갑니다. 면죄부 사세요!"_ 식스토 4세
 금괴 뿌려 당선, 본전 뽑으려 추기경 독살_ 알렉산데르 6세

6. 툭하면 결투했던 미국의 정치인들
 부통령이 초대 재무장관을 쏘아 죽이다_ 애런 버와 해밀턴의 결투
 사람을 죽이고도 대통령이 된 사람_ 앤드류 잭슨
 워싱턴 결투장엔 유명 정치인들의 유령들이
 링컨마저 결투장에?_ 에이브러햄 링컨
 바람피운 아내 살해하고도 승승장구한 의원_ 대니얼 시클즈
 총 맞고도 한 시간 동안 연설을 강행하다_ 시어도어 루스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