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비평>의 봄호 특집 주제는 '순응과 갈등의 한미관계 60년, 미래지향의 대안을 찾아'이다. 양국 정치지도자 사이의 갈등관계를 분석하면서도 한미관계의 특성을 파악하고 21세기의 미래지향적대안을 모색해본다.

이 특집은 자주와 종속의 이분법을 넘어서 한미관계의 역사적 성격을 구체적으로 해명하고, 나아가 양국 사이에 상호혜적이며 동아시아 차원에서도 평화와 공존에 기여하는 한미관계의 미래를 그리는 데 역사적 안목을 제시해줄 것이다.

책머리에 전진하는 세계, 후퇴하는 한국 / 김성보

 권두 좌담 위기에 처한 역사교육, 진단과 대안

 시론 이명박 정권과 법치주의 / 박홍규

 특집 순응과 갈등의 한미관계 60년, 미래지향의 대안을 찾아
* 잘못 끼운 첫 단추―이승만·아이젠하워 정부의 갈등 / 박태균
* 데탕트기의 한미갈등―닉슨, 카터와 박정희 / 마상윤, 박원곤
* 김대중·부시 정부 시기 한미관계―대북정책을 중심으로 / 박건영, 정욱식
* 미래지향적 동맹을 향한 긴장과 협력―노무현·부시 정부의 관계 / 박선원
* 순응과 도전, 적응과 저항―'미국의 범위'와 한미관계 총설 / 박명림

 심층대담 한미관계와 북한, 그리고 역사연구 / 브루스 커밍스, 박태균, 박명림

 특별기고 이승만과 여순사건 / 서중석

 기획 한국사에 영향을 미친 외국인들―한말 시기
* 조선을 근대 식민지로 만들려 했던 중국인, 위안스카이 / 구선희
* 러시아 외교관 베베르와 아관파천 / 김종헌

 역비논단
* 베르디의 <돈 카를로>, 남자들의 정치 드라마 / 전수연
* 제로지점의 미학―희생된 유럽 유대인을 위한 베를린의 추모조형물 / 글라이터
* 계약의 사회화: 뉴딜의 재해석 / 박경로

 서평
* 문화연구의 모험과 불안―『미국의 헤게모니와 한국 민족주의』(허은, 고대 민족문화연구원, 2008) 비슷한 주제에 관한 분과 학문들 간의 차이와 교류 / 장세진
* 현재 속의 역사, 역사 속의 진실‘들’―『역사와 책임: ‘위안부’ 문제와 1990년대』(나카노 도시오, 김부자 편저, 선인, 2008) / 이나영
* 일제시기 대만 경제에 대한 새로운 모델: 관계의 정치경제학―『식민지 시대 대만은 발전했는가―미당상극 1895~1945』(커즈밍 저, 문명기 역, 일조각, 2008) / 정병욱

 문화비평
* 한국 영화에 나타난 가족제도의 변화―'자유부인'에서 '아내가 결혼했다'까지 / 강성률

 역사수상 미국에서 보내는 단상―사회사, 문화사, 지구사를 생각하며 / 김승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