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일본 연구를 활성화하고, 그 성과를 대중적으로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가 야심차게 준비한 ‘일본연구’ 잡지로, 1년에 2회 간행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일본비평>의 2호가 출간되었다.

창간호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 전문가들로 편집진과 필진을 구성하여 ‘학제간’ 연구와 ‘지역적’ 시각을 담아낸 바 있는 <일본비평>이, 이번에는 ‘전후 일본의 제국 기억’을 특집 주제로 삼아 일본 제국의 역사와 그에 대한 전후(戰後)의 기억이 어떻게 동아시아의 현재를 구성하는지를 다각도에서 고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