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등한 삶의 가치를 이야기하는『시민권과 복지국가』. 이 책은 20세기 복지 사상가 마셜의 주요 글들을 번역한 것으로, 불평등한 사회에서 보편적 시민권이 어떤 실천적 의미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마셜은 공민권, 정치권, 사회권이란느 발전적인 ‘시민권’ 개념을 마련했고 이것들이 갖추어진 사회가 완전한 시민권이 확립된 사회라고 보았으며 모든 시민이 문명화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소한의 생활수준을 보장해주는 현대 복지국가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했음을 알 수 있다.

저자의 사회권에 대한 정의는 현대 복지국가의 중요한 영향을 미쳤는데 현대 복지국가에서 기존의 ‘보완적’ 복지 모형과는 다른 ‘제도적’ 복지 모형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사회정책 발달에 기여했다. 또한 이 책에 실린 마셜의 글들을 통해 복지국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상호 관계를 통해 재구성되는 사회적 실체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특히 4장 5장 6장에선 복지 국가에 대한 경험적 분석 사례를 보여주며 ‘풍요로운 사회’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통해 복지 국가의 정신과 정책을 제안하며 각국의 정책 비교를 통해 현대 복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서문－세이머 마틴 립셋

 머리말
1장 노동과 부
2장 재산과 소유권
3장 복지국가의 사회적 선택
4장 복지국가와 풍요로운 사회
5장 복지국가 ㅡ 비교 연구
6장 풍요로운 사회에 대한 관점
7장 자발적 행동

 옮긴이 주석
 옮긴이 부록: 불평등의 시대에 『시민권과 사회계급』 다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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