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문학예술>로 등단한 원로작가의 시집. 무모한생활에선 이미 잊힌지 오랜 들꽃이 많고 홀로 들길을 걸어보면 모진 돌틈에 비벼 피는 풀꽃들의 생각밖엔 없다고 표현한 `교외`를 비롯하여 `차창 풍경` `바람 부는 날` 등 62편의 시를 묶었다.

제 1 부 양귀비꽃
 교외
 능금
 풀잎 1
花甁淸景
FALL
이슬
 손
 양귀비꽃
 차창 풍경
 가을에 잃어버린 것들
 바람 부는 날
果 木
곤충학자
靑果商
 處暑記
어느 시골길에서
12 월
 산책길에서
閒 日
비가 오는 여름밤은
 산상에서
 손톱을 깎으며
 뜨거운 가을

제 2 부 사랑은 자근자근
 백목련
 물 결
 동백꽃
 사랑은 자근자근
 어느 삼거리에서
 종달새
三淸洞의 三淸
낮 달
龜山山房散稿 1
龜山山房散稿 2
龜山山房散稿3
휘파람새
 해돋이 앞에서
鶯峰의 뻐꾹새
誤 植
 長城 갈재
 생 활
 황소와 소년
低 音

제 3 부 신의 餘適
 燈火管制
갠지스 강변에서
 이런 敵意
해당화
 물방울의 强度
꽃상여 1
꽃상여 2
신의 餘適
늙는다는 것
 꽃
老松賊
동 행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나쁘다
 구산동 일지 1
구산동 일지 2
구산동 일지 3
구산동 일지 4
고향은 땅끝
 안개비
 풀잎 2
해설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