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슈베르트가 10년 더 살았다면, 만약에 모차르트가 하이든만큼 장수했다면, 과연 세계 음악사의 흐름이 얼마나 다른 방향으로 유도되었을까? 한 예술가의 자연적인 수명과 예술적 창조는 반드시 비례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만년의 작품은 창조의 정점이 아닌 수가 허다하다. 놀라운 정도로 때이른 성숙을 한 천재들은 조숙한 개화 이후 더이상 발전이 없거나 쇠퇴를 거듭하는 일도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위대한 작곡가 15명의 말년을 역사 속에서 하나씩 이끌어내어 그들의 초상을 비추고 있다.

신판 서문 ... 4
책머리에 ... 5
 1. 요제프 하이든 ... 11
 2.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 35
 3. 루드비히 판 베토벤 ... 57
 4. 니콜로 파가니니 ... 79
 5. 프란츠 슈베르트 ... 97
 6. 프레데리크 쇼팽 ... 117
 7. 로베르트 슈만 ... 139
 8. 프란츠 리스트 ... 159
 9. 주세페 베르디 ... 179
 10. 피터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 201
 11. 요하네스 브람스 ... 221
 12. 구스타프 말러 ... 241
 13. 클로드 드뷔시 ... 263
 14. 아르놀트 쇤베르크 ... 283
 15.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