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영업 담당자가 중요한 바이어를 놓쳤을 때, 금융기관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해외투자자를 설득하지 못했을 때, 거래처 사람을 한결같이 깍듯이 접대했는데 배신당했을 때... 과연 이들에게 부족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이 책은 일본, 미국에서 공부하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해오며 저자가 느꼈던 안타까움과 에피소드를 담아서 외국과 외국인을 상대로 한 거래 및 협상, 설득, 상담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나라마다 독특한 비즈니스 스타일이 있다. 합리적인 미국인, 두 얼굴의 일본인, 신사적인 유럽인... 따라서 '하면 된다' '일단 시작하고 본다'는 무대뽀로 밀어붙인다고 능사가 아니다. "지나치게 친절하지 말 것이며 숨길 것은 숨기고 불가능해 보여도 한 번쯤은 찔러 보라. 떠듬거리는 외국어로도 성공할 수 있으며 혼자서 안되면 둘이 하면 되고 그들의 스타일을 알고 자신의 스타일을 찾으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가 느꼈던 방법과 경험을 16가지 실전체험전략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며 외국과 외국인을 상대로 한 거래 및 협상시 꼭 알아두어야 할 점, 주의해야 할 점, 우리 정서와는 다른 그들만의 특징 등을 담고 있다. 국제적인 비즈니스 거래가 많이진 요즘 같은 시기에,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침서다.

1.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라 - C.I. 다음은 P.I.

2. 내가 상대해야 하는 적은 누구인가 -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3. "나"를 기억시켜라 - 선물, 이것만은 미리미리 챙겨라

4. 숨길 것은 숨겨라 - 대우자동차와 포드

5. 불가능해 보여도 한 번쯤 찔러 보라 - 협상에 성공하려면…

6. 지나친 친절은 실패를 부른다 - 과잉친절과 칼라일사

7. 떠듬거리는 외국어로도 성공할 수 있다 - 성공적인 대화법

8. 전문가가 아니면 나서지 마라 - AIG와 현대투자신탁

9. 정확한 수치를 사용하라 - 어떻게 논리적으로 설득시킬 것인가

10. 거래처가 먼저인가, 사람이 먼저인가 - 유비의 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