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독일 일상사의 새로운 만남을 시도한 <일상사로 보는 한국근현대사>. 정치사나 사건사가 아닌 평범한 인간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역사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이다. 2005년 6월 한국 한양대학교 비교역사문화연구소와 독일 에어푸르트 대학교 역사인류학연구소가 공동주관한 학술 워크숍 '일상사, 그 가능성과 한계'에서 발표되었던 글들을 보완하여 엮었다. 한국에서 일상사 연구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어떻게 서술 가능하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함께 모색하고 있다.              

감사의 말
프롤로그 - 국경 넘는 일상사 /이유재·이상록
일상사―중간보고 /알프 뤼트케
억제된 균열
/허영란
'근대'에의 열망과 일상생활의 식민화 /소현숙
폭력에 대한 단상 /미하엘 빌트
私刑과 식민주의
/장용경
젠더 역사와 구술사 /도로테 비얼링
'광기에 찬' 여성들 /이임하
한국 산업화 시기 여성 노동자의 일상
/김원
체험된 폭력과 세대 간의 소통 /이희영
에필로그 - 한국과 독일의 역사교류를 바라보며 /피터 램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