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 및 농업의 기계화에 밀려 땅을 빼앗기고 이주 길에 오른 조우드 일가의 비참한 노정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과 결함을 고발한 존 스타인벡의 장편 소설. 작가의 대표작인 동시에 가장 사회주의적 경향이 강한 이 작품은 출판되자마자 큰 사회적 선풍을 일으켰고 1940년에는 퓰리처상을 수상하였다
경제 대공황 시기에 고향 땅에서 쫓겨나 캘리포니아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조드 일가. 그들의 가난한 실상과 분노를 그린 이 작품은 1930년대의 미국사회를 배경으로 사회적 모순을 파헤치고 동시 온갖 고난과 맞서 싸우는 인간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