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에서는 순천시와 공동으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기념하여 순천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6월30일까지 개최하며 오후8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우리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남도문화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남도문화-순천특별전'은 오랜 세월부터 천혜의 자연을 근간으로 역사와 문화를 일구어 온 순천의 역사를 시대별로 구분하고 총 5부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1부에서는 구석기시대부터 토기를 제작했던 신석기시대 및 주암댐의 많은 고인돌로 상징되는 청동기시대의 문화를 순천에서 발굴된 유물과 유적들로 선보이고 있다. 2부는 인문지리서와 실증적인 문화재를 근거로 한 자연환경과 순천의 역혁을 살펴볼 수 있고, 3부는 송광사와 선암사를 거점으로 융성했던 불교문화와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다. 4부는 순천의 교육과 학문을 찾아 볼 수 있으며 5부는 순천 근대화의 원동력이 되었던 선교사들의 활동을 비롯해 일제강점기에 나라와 민족정신을 지키고자 했던 순천 사람들의 모습을 되짚어 보게 했다.
관심이 있지 않으면 정작 순천에서 조차 만나보기 힘든 이번 전시회는 순천의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순천특별전과 함께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된 다양한 보물들을 함께 볼 수 있어 아이들을 위한 주말 교육나들이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