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6대 대통령 노무현의 삶을 담아 낸 『바보 노무현』. '대통령'이라는 이름보다 소탈하고 서민적인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다가왔던 노무현 전(前) 대통령의 생애가 펼쳐진다. 최초의 대통령 팬클럽을 탄생 시키며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지만, 위대한 영웅이기보다 국민의 친구로 다가서려했던 지고지순한 열정의 소유자 노무현의 인생을 들여다보자.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책 살 돈이 없어 공사판에 나가며 생계를 이어가고, 고향 처녀와 둑길을 걸으며 사랑을 나누던 순박한 청년. 그 청년은 인권변호사가 되어 억울한 학생들과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들의 편에 서서 세상을 바라봤다. 저자는 ‘바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자신의 열정을 향해 고집스럽게 일관했던 노무현 전(前) 대통령의 모습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어떤 시련 속에서도 비겁하게 살지 않는다는 당당함이 노무현 전(前) 대통령의 무기였다. 이 책을 그가 온 몸을 던져 지켜내고자 했던 '가치' 대한 진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신념과 한 아이의 아버지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의 신념까지. '참다운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꿈꿨던 그의 신념을 통해 우리가 돌아봐야할 것들을 이야기한다.

들어가며_ 우리 가슴속에 영원한 바보 대통령 이야기

Part Ⅰ. 젊은 날의 길 찾기
 가난의 열등감과 상처
 부끄러움을 안다는 것
 굽히지 않는 고집쟁이
 소년은 울지 않는다
 비겁하게 살지 않겠다는 다짐
 현장으로, 현장으로, 다시 현장으로
 거리의 투사에서 정치인으로
 청문회 스타의 “이의 있습니다!”
쓰라린 패배의 날들
 한국의 링컨을 꿈꾸다

Part Ⅱ. 꿈꾸는 사람에서 꿈을 이루는 사람으로
 노사모, 바보들의 행진
 시대가 선택한 지도자
 낮은 사람이 말하는 겸손한 권력
 익숙한 것들과의 결별을 선언하다
 새로운 시도, 현실의 벽
 두려움 없는 승부사
 과감히 버릴 수 있는 용기
 다르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호랑이처럼 보고 소처럼 걷자
 진보의 자리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Part Ⅲ. 미완의 꿈
 봉하 마을의 소탈한 이웃
‘더불어 숲’을 향한 집념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
 원칙, 그 공평한 출발선에서
 보다 긴 호흡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남기고 싶은 영수증
 외로웠던 봄
 끝이 아닌, 시작을 이야기하다

 노무현 전(前) 대통령 추모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