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이 세계 물질문화 조사보고서 ‘청바지’를 펴냈다.
2003년 이후 아시아 지역의 생활문화 현지조사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동질성을 찾기 위한 비교연구 사업의 결과물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3차례에 걸쳐 영국과 독일, 미국 서부, 인도와 일본에 대한 현지조사를 벌였다. 한국의 청바지 문화에 대한 조사도 했다. 또 외국의 청바지 관련 연구자들과 협력해 세계의 청바지 문화사를 집성했다.
보고서 발간과 함께 관련 특별전시를 10월에 열 예정이다. 10월15일에는 ‘물질문화 연구와 박물관’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글로벌 데님(Global Denim)’의 저자이며 인류학자인 대니얼 밀러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교수 등  학계와 박물관·예술계 전문가 5명이 발표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