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가 60여 년에 걸쳐 집필한 39편의 대표 수필을 연대순으로 엮었다. 22세에 쓴 〈작은 기쁨〉(1899)에서부터 83세에 쓴 〈의사들에 대한 추억〉(1960)까지, 작가는 매일의 구원과 균형을 위해 일상생활 속 작은 일들에 눈을 돌리길 권한다. 인생을 관통하는 다양한 장면들을 회상함으로써,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죽음의 문턱을 넘을 때까지 결코 주눅 들지 않는 혼을 불어넣고 있다. 우리 삶을 다독이며 독려하는 대문호의 숨결이다.

역자 해제

1. 작은 기쁨
2. 유년 시절의 어느 인간
3. 최초의 모험
4. 잠 못 이루는 밤
5. 사랑
6. 어느 젊은이의 편지
7. 어느 소나타
8. 사랑을 위한 희생
9. 처형
10. 크뇔게 박사의 종말
11. 발코니의 여인
12. 니코바르 섬들
13. 열차 금연 칸의 여인
14. 영혼에 대하여
15. 화가
16. 테신의 교회당
17. 마술사의 유년 시절
18. 잃어버린 주머니칼
19. 어느 주정뱅이의 하루
20. 저녁 구름
21. 수채화
22. 한가로이 보낸 날
23. 나의 학창 시절
24. 짐 꾸리기
25. 빨간 물감 없이
26. 고요한 저녁
27. 니나와의 재회
28. 회화가 주는 기쁨과 고민
29. 이웃 사람 마리오
30. 시골로의 귀향
31. 늦여름 꽃들
32. 뮌헨에서의 그림 구경
33. 침대 속에서의 독서
34. 나의 신앙
35. 나의 애독서
36. 알프스에서의 체험
37. 책상 앞에서의 시간들
38. 노년기
39. 의사들에 대한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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