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 연구 자료 은폐의 전모를 밝히는『불량 제약회사』. 이 책은 유명한 과학저술가이자 영국의 신경정신과 전문의 겸 유행병학자인 벤 골드에이커가 제약회사들의 의약 연구 자료 은폐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친 의학 논픽션이다. 저자는 제약회사가 의사와 의료인을 어떤 식으로 기만하고 그로인해 환자에게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지 알려주며 자신이 직접 조사한 결과와 구체적 예들로 이해를 도우며 제약업계의 불편한 진실을 공개한다.

저자는 타미플루의 과잉처방을 지적하며 제조사인 로슈의 임상연구보고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문제를 거론하며 다국적 거대 제약회사의 진실을 보여준다. 또한 티미플루 외에 위장약과 다이어트 약, 당뇨병 약, 고지혈증 약, 항우울제, 항암제, 여타 중증 질환 치료제까지 세계 주요 의약품들의 사례를 제시하며 매년 수억 달러 내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매출이 발생하는 중요 약에 숨겨진 진실과 이에 대한 해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머리말
1장 환자가 죽더라도 불리한 자료는 숨긴다
2장 은밀하고 비정한 신약 탄생 신화
3장 쉬쉬하며 거수기 노릇 하는 규제 당국
4장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 불량한 임상시험
5장 더 저렴하고 더 믿음직한 임상시험이 가능하다
6장 약을 팔 수 있는 오만 가지 기막힌 상술
 맺음말
 옮긴이의 말
 약어 설명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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