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의 기형적 문명생활이 빚은 여러 문제들을 섬세하고 신랄한 필치로 비판한 책. 인간소외, 소시민적 편의주의에 의한 자기기만, 관료사회에 횡포와 약한 자들의 인권문제, 분단의 모순과 고통, 그 밖에도 타락사회의 갖가지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1. 울음소리
2. 저녁의 해후
3. 어느 이야기꾼의 수렁
4. 아저씨의 훈장
5. 유실
6. 공항에서 만남 사람
7. 연인들
8. 엄마의 말뚝 1 · 2
9. 상
10. 겨울나들이
11. 그 가을의 사흘동안
12. 조그만 체험기
13. 더위 먹은 버스
14. 닮은 방들
15.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