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밤을 지새워 책을 읽지 않은 경험이 있으랴. 감동을 주고 삶의 허무를 일깨우고 때로는 저 너머의 세계를 손짓해 보이는 책들. 한 동양의 성자는 이 시대에 어떤 책들을 읽었을까. 세계를 이해하고 내적 성찰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 그는 우리에게 어떤 책들을 권하는가. 여기 그 책들의 비밀스런 서가를 오쇼 라즈니쉬가 우리에게 보여 준다.

동양의 한 성자는 어떤 책을 읽었는가

 지금까지는 나는 적어도 십만 권의 책을 읽었다, 그 이상일 수는 있어도 그 이하는 아니다, 왜냐하면 십만 권 이상이 되면서부터 나는 숫자를 세는 것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하늘의 별처럼 수많은, 내가 사랑한 그 책들에서 이제 150권을 추려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겠는가?
                                            - 오쇼 라즈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