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갑자기 한국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19단 외우기 붐이 일어났다. 이는 19단을 어릴 때부터 외우며 수학이 강한 나라를 이룬 인도 초등학생들에게서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인도가 최고의 IT강국으로 급부상한 토대에는 이처럼 인도의 교육과 이를 통해 이공계를 집중양성하는 국가적인 공학입국정책이 있다.
지은이는 인도의 경제를 중심으로 문화와 정치를 두루 살피며, 현직 기자 입장에서 본 인도의 탄탄한 기초과학과 풍부한 지적 자산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분리의 위험과 거대한 잠재력이 공존하는 인도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배우고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짚어주고 있다.

서문 - 코끼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MIT도 두렵지 않다
'19단'의 나라
공대생의 바다
인도 공과대학의 수재들
대치동 뺨치는 과외열풍
타타의 꿈
IT 신화를 창조한 코끼리
데칸고원의 IT 신천지
250달러의 꿈
식용유 장사에서 머니 킹으로
우리가 하청공장이라고?
인텔도, 구글도, 심지어 맥도널드까지
비즈니스는 인도의 새 종교
돈 맛을 모르는 인도인
앰버서더에서 인디카로
튼튼한 허리가 밑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