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9월30일부터 10월31일까지 홍두선 선생의 기증유물특별전 조선시대 베스트셀러 전시를 개최한다.

홍두선 선생(82세)은 30여 년간 경찰직 공무원에 종사하면서 우리의 인쇄문화를 보여 주는 책을 수집하여 왔다. 그리고 2008년 2월, 자신이 평생 모은 컬렉션을 모두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하여 더욱 많은 이들이 기증유물을 통하여 조상들이 남긴 유산과 그 안에 담긴 의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전시는 크게 3개의 구성으로 나뉜다.
첫번째 우리의 옛날 책과 출판에서는 국가에서 찍은 금속활자 책, 실용적인 나무활자 책, 대중화된 나무판 책 등을 소개한다.
다음으로  옛 사람들이 애독했던 책들에 대한 구성이 이어지는데, 유학 서적을 통하여 그 시대의 정치사회를 주도하였던 사대부 남자들, 그리고 소설과 같은 대중문화를 접하던 부녀자들이 읽던 책들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정치의 중심지이자 문화의 구심처였던 한양의 책 이야기에 대해서 전시를 풀어나간다.

또한 홍두선 기증유물에는 전적류뿐만 아니라 서화류 유물도 다수포함되어 있어 그 중에서도 옥동 이서, 표암 강세황, 추사 김정희 등 한국 서예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작가들의 작품들도 있다.

목차

인사말
제1주제 우리의 예날 책과 출판
제2주제 예 사람들이 애독했던 책들
제3주제 한양의 책 이야기
서화류 기증유물
우리의 보물
홍두선(洪斗善) 선생님 약력
기증자 인터뷰
논고
조선시대 베스트셀러 전시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