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천 년을 앞두고 우리가 가질 수 있는 희망은 무엇인지에 대한 서신 대화집. 에코가 비신앙인의 입장에서, 이탈리아 밀라노의 추기경 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는 신을 믿는 사람의 입장에서, 모든 이념적, 윤리적 근거와 희망을 잃어 버린 채 새로운 천년기를 맞게 된 우리의 문제에 관해 토론한다.

첫 번째 대화
새로운 묵시록에 대한 세속의 강박 관념-움베르토 에코
희망은 종말을 <궁극 목적>으로 바꾼다-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두 번째 대화
인간의 생명은 어디에서 비롯하는가?-움베르토 에코
인간의 생명은 하느님께 나누어 준신 것이다-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세 번째 대화
가톨릭 교회의 입장에서 본 남자와 여자-움베르토 에코
교회는 기다림으로 만족하지 않고, 신비를 찬양한다-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네 번째 대화
비신앙은 어디에서 선(선)의 빛을 찾는가?-카를로 마리아 마르티니
타자가 등장할 때 윤리가 생긴다-움베르토 에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