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민중시>로 등단한 시인의 시집. 그가 입을 열어노래부르기 전에 폭포는 한 세계를 품는다고 노래한 `명창 강도근`을 비롯하여 `겨울 지하도` `수배자의 밥` 등 억압과 고통으로 짓누린 현실에 대한 가감없는비판을 그린 60여편의 시를 묶었다.

001. 명차 강도근
002. 신선도
003. 겨울 지하도
004. 빛 바랜 사진처럼
005. 내 마음속 복성루
006. 그랜드 캐니언
007. 서울 호박
008. 맑은 집
009. 족두리꽃
010. 새 봄에
011. 김수영 이미지
012. 포구에서
013. 무위사 민불
014. 모정
015. 실크로드
016. 시인
017. 임실역
018. 친구
019. 붉은 땅
020. 순남이 아재
021. 대창을 깎으며
022. 청계리
023. 진성이 아재
024. 문열이
025. 아지랑이 피어오르는 봄날
026. 폐가
027. 소
028. 새벽꿈길
029. 민들레
030. 쑥
031. 문화전쟁
032. 백두산 천지
033. 소말리아의 예수
034. 수쿠리
035. 수배자의 밥
036. 서울의 눈
037. 생각만 해도 괜시리 마음 아픈 사람들
038. 동백꽃
039. 제비꽃
040. 봄비
041. 여름이면 나는 그림움을 앓는다
042. 산행
043. 어머니
044. 족자
045. 나비
046. 경칩
047. 노고산동 윗동네
048. 청령포
049. 백련산
050. 백무산
051. 김남주
052. 박래전
053. 김개남
054. 정여립
055. 에이즈, 에티오피아
056. 카운트다운
057. 세월은 내 기억에 잔주름을 긋는다
058. 북에 있는 정우영에게
059. 할아버지의 나라
060. 전설
061. 지하도의 원효 스님
062. 해설/이영진 낡은 소외와 새러운 희망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