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관련한 선조들의 대표적 유물과 현대미술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는 '온고창신(溫故創新)-우리 과학 들여다보기'전이 서울 강남 경기여고 100주년기념관 안에 있는 경운박물관에서 21일부터 8월29일까지 열린다.

조선시대에는 농학, 천문 등이 발전해 각종 측정기가 제작됐고 국방 강화에 함께 무기제조술도 발달해 화포, 화차가 만들어졌다.

경운박물관은 천문, 의학, 병기, 금속, 수리, 직조, 고건축, 금속활자 등으로 구분해 분야별로 대표적 유물을 한자리에 모은다는 취지에서 앙부일구(仰釜日晷), 한의학 자료, 총포와 갑옷, 한옥 모형, 건축 공구 등 100여점의 유물을 전시한다.

전시와 더불어 분야별로 이에 어울리는 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하고자 천문, 도량형, 의학, 병기 분야별로 오경환 정연희 방혜자, 김도균 김원숙 정상현, 정복수, 이상남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