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만드는 출판사와 출판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책책 출판사 습격기』. 이 책은 각기 다른 이력을 가진 1기 출판편집 교육생 17명들이 한국의 쟁쟁한 인문 출판사 8곳을 탐방하고 취재한 것이다. 그들이 직접 발로 뛰며 보고 듣고 체험한 생생한 인터뷰 속에는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 출판인들의 삶과 고민 그리고 그들의 책사랑 이야기가 담겨있다.

장준하 선생의 삶과 죽음을 책 속에 새긴 돌베개부터 아무도 하지 않으려는 일을 하고 그 결실을 나누는 보리, 시대정신을 고민하고 성장의 의미를 생각하는 사계절, 쉬지 않고 페달을 밟는 1인 출판사의 롤모델 산처럼, 세계 시민과 함께하고 싶은 돈키호테 서해문집, 인문학 출판의 한길을 지키고 있는 이학사, 쉼 없이 꿈꾸는 효형출판,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행복한아침독서 총 8곳의 인문 출판사를 소개한다.

책을 1년에 얼마나 만드는지, 인문 도서는 소위 말하는 대박이 나려면 얼마나 팔아야 하는지, 책의 제목을 결정하는 과정은 어떠한지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책과 책을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출판인들의 솔직하고 꾸밈없는 목소리를 통해 들려주는 그들의 이야기와 각 출판사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긴 사진들이 흥미롭다.

장준하 선생의 삶과 죽음을 책 속에 새기다 - 돌베개
 아무도 하지 않으려는 일을 하고 그 결실을 나누는 이들 - 보리
 시대정신을 고민하고 성장의 의미를 생각한다 - 사계절
 쉬지 않고 페달을 밟는 1人 출판사의 롤모델 - 산처럼
 세계 시민과 함께하고 싶은 돈키호테 - 서해문집
 인문학 출판의 한길을 지키며 희망을 일구다 - 이학사
 상상력이 고갈되지 않도록, 쉼 없이 꿈을 꾸다 - 효형출판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읽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해 - (사)행복한아침독서

 출판사는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이 할 만한 사업인가?
책을 좋아하면 출판사에서 일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