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최고의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로 꼽히는 에릭 홉스봄이 1960년~90년대에 걸쳐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소논문과 에세이들을 모아놓은 책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고단하지만 숭고한 삶, 19세기 영국 노동운동에서 시작하여 아방가르드 예술과 사회주의와의 관계 ·농민운동 ·베트남전 ·듀크 엘링턴과 빌리 홀리데이 같은 재즈 예술가들에 이르기까지 홉스봄이 일생을 천착해 온 주제들을 요약해준다.

제1부 급진주의의 전통
1장 토머스 페인
2장 기계파괴자들
3장 제화공들의 정치성
4장 노동 전통
5장 노동계급의 형성 : 1870-1914년
6장 빅토리아 시대의 가치
7장 좌파 예술에 나타난 남성과 여성의 이미지
8장 메이데이의 탄생 : 5월 1일
9장 사회주의와 아방가르드 : 1880-1914년
10장 좌파의 대변자

 제2부 농 민
11장 농민과 정치
12장 농민 토지 점거
13장 산적 줄리아노

 제3부 현대사
14장 베트남과 게릴라전의 역동성
15장 1968년 5월
16장 폭력의 규칙
17장 혁명과 성
18장 어느 악당을 위한 묘비명 : 로이 콘

 제4부 재 즈
19장 재즈의 카루소
20장 카운트 베이시
12장 듀크 앨링턴
22장 유럽으로 건너간 재즈
23장 민중의 음악, 스윙
24장 1960년 이후의 재즈
25장 빌리 홀리데이
26장 구세계와 신세계 : 콜럼버스 신대륙 발견 500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