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교정책 전문가가 미국인들을 상대로 한 바람직한 외교정책 설명서. 리처드 하슨은 미국이 다른 나라들을 더 이상 '경쟁자'로 보지 말고 '협조자'로 만들어 지구화가 제기하는 문제들에 함께 대처해나가야 하며, 그것이야말로 이 시대가 가진 역사의 기회라고 역설한다.

그는 국제관계의 가장 중요한 현실은 언제나 "강대국 간의 정치"이고, 미국의 외교정책의 최우선 목표도 이들 간의 협력을 제도화 하는 데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러한 21세기 세력협조체제의 구상이 바로 이 책의 핵심 주제인 통합이다. 이 책은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미국의 외교정책 흐름, 국제정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은 역사상 어떤 국가보다도 강력하지만 다른 국가들의 협력 없이는 어떤 국제적 임무도 사실상 성공시킬 수 없다. 예를 들어 대량살상무기 특히 핵무기의 확산, 테러리즘, 보호주의의 부활, 전염병, 마약, 기후변화 등은 집단적으로 대처되어야만 하며, 만일 그렇지 못할 경우 이 도전들이 미국과 열강들을 압도하여 우리 시대를 규정해버릴 것이다.

서문
 한국어판 서문
 옮긴이의 말

 제1장 한 시대를 규정하는 기회
 제2장 다소 약화되는 주권
 제3장 테러리즘에 대한 대처
 제4장 핵 확산: 통제력의 이완
 제5장 경제통합
 제6장 열강들
 제7장 통합, 그리고 이라크의 교훈
 제8장 긴급한 요구

 감사의 글
 부록: 통합지수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