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중반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던 만화『공포의 외인구단』애장판. 한국 만화의 거장 이현세의 대표작이기도 한 이 작품은 까치머리 '오혜성'과 여주인공 '엄지'의 사랑 이야기와, 승부를 향한 사나이들의 강력한 투지를 그리고 있다. 야구단에서 쫓겨난 선수, 외팔이 코치, 혼혈아 등 흔히 사회의 주류에서 소외된 인물들이 모여 지옥훈련을 통해 프로야구사상 무패의 최강팀으로 거듭난다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릴 적부터 단짝친구였던 까치와 엄지. 까치는 자신을 아껴주는 엄지의 마음에 반해 그녀가 원하는 야구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전학으로 둘은 헤어지게 되고, 마동탁이라는 인물 까치의 빈자리를 메우게 된다. 세 사람은 야구라는 스포츠를 가운데 두고 서로의 운명을 저울질하게 되는데…. 이 만화는 영화로 만들어질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