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생물학자 바렐라는 지난 5월 28일 새벽 5시, 파리에서 수개월의 투병 끝에 유명을 달리하였다. 여기 『인식의 나무』는 마투라나와 함께 1987년에 완성하여 출간한 책이다. 독일에서 '구성주의 이론'을 연구한 최호영씨에 의해 번역된 이 책 『인식의 나무』의 부제는 '인간 이해의 생물학적 뿌리'이다. 인간의 인지과정 및 유기체의 자기구성과정에 대한 탁월한 지적 업적을 간명하면서도 깊이 있는 필치로 보여준 이 책은 지금 장기적인 '절판' 상태에 있으며, 이 책을 번역 간행한 출판사 역시 '부도' 상태에 있다. 생명 현상과 인간 및 사회에 대한 이해의 결정적 키워드를 제공하고 있다

(목차)
제1장 앎을 알기
제2장 생명체의 조직
제3장 역사 : 생식과 유전
제4장 '메타세포체'의 삶
제5장 생물의 자연적 표류
제6장 행동의 영역
제7장 신경계와 인식
제8장 사회적 현상
제9장 언어적 영역과 인간의 의식
제10장 인식의 나무
주
옮긴이의 말
용어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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